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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하는 게임 리뷰

Game_Post 2 : [Dungreed]

by SamEJi 2023. 3. 23.

주의 : 이번에도 글자가 많습니다 또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던그리드(DUNGREED)

2018년 02월 15일

 

한국의 게임 개발사 TEAM HORAY가 개발한 로그라이트 게임 던그리드(DUNGREED) 입니다.

 

개인적으로 작성자가 처음으로 스팀에서 처음으로 구매한 게임이라서 애착이 큰 게임입니다.

 

애착이 큰 만큼 내용을 좀 자세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의 목차는 대충 이렇습니다.

 

1. 게임의 플레이

2. 장단점

3. 리뷰

 

목차는 적지만 내용은 많기 때문에 바로 적습니다.

 

 

1. 게임의 플레이

 

플레이어는 모험가가 되어, 던전으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을 구원하기 위해 던전에 들어가는 내용의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마을에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해지기 위해 단순히 던전에 닥돌하게 됩니다.

 

던전 > 마을 > 던전 > 마을.... 을 반복하다 보면 마을 사람(NPC)를 해금할 수 있고, 게임도 어느정도 익숙해지기 시작합니다.

 

이 때부터가 던그리드의 진짜 시작입니다.

 

던그리드 - 던전 입장 전의 마을 (NPC 전체 해금 기준)

플레이어는 마을에서 NPC와 상호작용을 통해, 던전 입장하기 전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입장하는 캐릭터를 바꾸거나

 

체력, 민첩, 근력 등의 기초 능력치를 조정하거나

 

간단한 하위 등급의 장비를 마련하거나

 

던전 안에 특정한 기믹을 추가한다거나

 

난이도를 조정한다던가

 

등의 작업을 통해, 플레이어의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면, 이제 던전에 입장할 차례입니다.

 

던전 1층 : 지하 감옥

던전은 (조건부 해금 층을 포함) 총 15층의 탑과 같은 구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홀수 층은 미궁 / 짝수 층은 보스방"으로 나뉘어지죠.

 

플레이어는 미궁의 방들 중에서 다음 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 방을 찾아내야 하고, 계단을 넘어 다음 층을 가면 보스가 있습니다.

 

물론, 그 다음 층을 가려면 보스를 클리어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스를 클리어하려면 그 수준에 맞는 장비스펙이 필요하죠.

 

그래서, 플레이어에게는 2가지의 스펙업 방법이 존재합니다

 

1. 식당을 찾아 음식을 먹어 스탯을 올린다

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식당을 찾을 수 있다

홀수 층의 미궁에는 이렇게 식당이 랜덤 위치로 존재합니다.

 

식당에서는 골드를 내고 스탯체력을 올려주는 읍식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기 전

NPC를 통해 식당의 메뉴를 볼 수 있는데, 메뉴는 미궁 층을 올라갈 때 마다 바뀝니다.

 

음식마다 얻을 수 있는 스탯이 다른데, 원하는 스탯의 음식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랜덤입니다.

 

게다가 돈만 있다고 먹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메뉴에 있는 ", 계란 프라이"를 먹어볼까요?

 

음식을 먹은 후

음식을 먹으니 아래에 있는 게이지가 찼습니다.

 

이 게이지는 "포만도"이며, 이 포만도를 초과하는 음식은 게이지의 수치가 내려가기 전에는 먹을 수 없습니다.

 

포만도 수치를 내리려면 클리어하지 않은 방을 돌아다니거나, 보스를 잡아 다음 테마의 층으로 가면 내려갑니다.

 

그렇게 음식을 먹고, 방을 클리어하고, 다시 음식을 먹고를 반복하면서 스탯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각 미궁 층의 방 구조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포만도를 계속해서 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효율 좋은 스펙업을 위해서는 음식의 신중한 선택은 필수입니다.

 

(귀찮다고 음식 막 먹다가, 진짜 필요한 음식은 포만도 때문에 못먹는 경우가 있거든요......)

 

2. 방들을 돌아다니며 장비를 얻는다.

플레이어의 인벤토리 및 장비 목록

 

플레이어는 "왼손 - 무기 / 오른손 - 보조 장비 / 장신구 4개"의 장비를 갖출 수 있습니다.

 

손에 장착하는 장비는 1, 2번의 2개 세트를 갖추고 있으니 총 8개의 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죠.


장비를 구하는 방법은 "장비 상점에서 구매 / 미궁의 방 or 보스의 클리어로 얻는 상자로 파밍" 등이 있습니다.

 

미궁 층에서 랜덤 위치에 식당이 등장하는 것처럼, 장비 상점 또한 존재합니다.

 

식당을 찾아다니는 것 처럼, 방을 다니다 보면 이렇게 장비 상점도 있다

 

방을 돌아다니다 이렇게 상점을 찾으면, 여기서 무기나 장신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구매하는 화면

상인이 판매하는 장비의 갯수, 종류, 등급은 상인을 만날 때 마다 다르며 필요한 장비를 골드를 내고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등급이 올라갈수록 가격도 비싸지기 때문에, 과도한 소비는 금물입니다.

 

만약, 상인에게 원하는 장비가 없다면 어떻게 할까요?

 

일단 몬스터를 사냥하러 다른 방을 가보면 됩니다.

 

몬스터가 있는 방을 클리어하면, 일정 확률로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방들을 다니다 보면 몬스터가 있는 방이 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몬스터를 모두 잡아 방을 클리어하면, 일정 확률로 저렇게 상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비 안에는 골드와 장비가 들어있으며, 드롭한 장비의 등급상자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크기가 크고, 화려하게 생긴 상자일수록 높은 등급의 장비가 뜰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장비 파밍, 스펙업을 통해서 몬스터와 보스들을 잡으면서, 최종적으로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이 플레이어의 목표입니다.

 

 

2. 장단점

장점은 파란색, 단점은 빨간색으로 작성합니다.

다양한 장비의 조합

게임을 하다보면, 장비가 무척이나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장비 중에서 특정 장비들의 조합은 세트 효과를 만드는 장비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은으로 만들어진 장신구 2개를 장착"하면 "크리티컬 데미지"가 증가한다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장비들의 조합을 찾아내고 만드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장점입니다.

 

 

낮은 가격

게임의 가격이 스팀 기준으로 10,500원으로 요즘 게임에 비해 많이 싼 가격입니다.

 

싼 가격에 비해서 즐길 컨텐츠가 꽤나 많기 때문에, 가볍게 오래 즐기기 무척 좋은 것이 장점입니다.

 

 

반복 작업으로 인한 피로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난이도의 벽에 부딪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 벽을 넘기 위해서는 던전 밖에서의 스펙업이 필요합니다.

 

플레이어는 마을에서 기초능력치를 설정할 수 있다고 위에서 설명을 했는데, 이 능력치의 스펙을 올리는 겁니다.

 

문제는, 이 능력치를 올리는 방법이 던전 플레이를 통해 얻는 경험치입니다.

 

이 경험치를 통해 레벨을 30까지 올릴 수 있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데다가 던전을 계속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상당한 난이도

게임의 난이도가 조금 매운 편입니다.

 

이 매운 난이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피지컬이 좋거나, 좋은 스펙으로 찍어 누르거나 둘 중 하나인데

 

스펙으로 누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높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아쉬운 도트 그래픽

던그리드는 게임의 모든 장면을 도트로 만들어낸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모든 장면" 이라는 뜻은 캐릭터, , 건물, 무기, 무기의 이펙트 등 모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요즘 나오는 화려한 그래픽의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요소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그래픽으로 인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애정을 붙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던전에서 나오면 모든 장비 회수

던그리드 플레이는 마을에서 시작하고, 던전에서 끝나고, 다시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어떤 결과든 다음 게임을 하려면 던전에서 나와야만 하죠.

 

문제는,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이전에 사용, 보유했던 장비는 모두 다 반납해야 합니다.

 

플레이어가 전설 등급의 장비를 가지고 있더라도, 다음 던전 플레이에 그 장비를 가지고 갈 수는 없습니다.

 

이는 게임을 어려워하는 유저들에게 있어서 난이도를 더 올리는 것과 같기에 이 또한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리뷰

단순히 던전의 클리어만이 목적이 아닌 다양한 컨텐츠들을 통해서 가볍고 오래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작성자가 꽤나 애착을 가진 게임이기 때문에, 더욱 강조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가볍고 오래 즐기기 좋은 게임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어울리는 리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무해한 시민이었습니다.

 

(이 글에 사용된 모든 인게임 사진은 작성자의 플레이 화면임을 밝힙니다.)